2013년 3월 6일 수요일

"남미로 보내 주십시오"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올해 서른이라는 나이에도 가슴에 여전히 꿈을 간직한 채, 자전거 하나로 세계를 일주 중인 김정환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어를 전공하였고, 통번역 업무에 종사하였습니다.

2011년 4월, 동해항을 출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건너간 후, 2년여 동안 유럽, 중동을 거쳐 
지금은 스페인 알헤시라스에 와 있습니다. 현재 남미로 건너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별 다른 여행 자금 없이, 길에서 만나는 선한 분들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이곳까지 왔습니다.

건너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대서양 앞에서 물론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포기할 때 포기하더라도, 제가 해볼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시도를 다 해본 후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희망을 갖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대서양을 건너는 배를 찾기를 원합니다.
어떠한 허드렛일이라도 아무런 보수 없이, 기쁜 마음으로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 배를 찾는 과정에서,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인생공부를 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으나마 이스라엘에서 터키까지 7일간 미국인 데이빗 선장님을 도와 지중해를 항해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의 선박과 외국의 선박에 접촉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긍정적인 답변들보다는 부정적인 답변들이 월등히 많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해야 할 일은 어려운 현실 앞에서 좌절하기보다, 끊임없이 시도할 뿐입니다.
도움을 주신다면, 도움을 주신 부분에 대해서 원하신다면 소문내지 않고 비밀을 지키겠습니다.
저 또한 도움을 주신 분과 같이, 제가 길 위에서 배우고 받은 것들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베풀 줄 아는 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정보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을 알고 계신다면,
가슴 뜨거운 대한민국 한 청년이 여기서 도전을 멈추지 않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십시오. 연락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메일 yoursong2@hanmail.net

스페인 현지 휴대폰 번호 (+34) 634 058 549  
(길위에서 우연히 만난 독일인 교수님께서 제 열정을 높이 사 휴대전화를 사 주시고,
현재 스페인에서 선박을 찾는데 힘을 보태주고 계십니다)
http://www.informationsberater.com/  (프리츠 교수님)

이스라엘-터키를 함께 항해하였던 미국인 데이빗 선장님의 저에 대한 추천글

남미로 향하는 선박 구하는 전단 파일을 첨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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