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를수록,
YES와 NO의 구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YES도 아니고, NO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대답은,
서로에게 실망감을 가져다 주는 경우가 많다.
이도 저도 아닐 바에야, 차라리 NO가 낫다.
당장 상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정에 약하다는 이유로 NO를 못해선 안 된다.
그것은 상대를 도와주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다.
착한 것도 아니다.
입장이 바뀌어 NO를 듣게 되더라도,
실망할 것 없다.
감정의 낭비일뿐이다.
또 YES를 하려거든,
특히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때,
죽기살기로 도와줄 각오가 되어 있고,
그대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바보처럼 보이더라도,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수 있어야 한다.
또 도와주었던 것에 대해선 잊어버려야 한다.
빨리 잊을 수록 좋다.
동네방네 나 착한 짓 했소 떠들고 다닐 것 없다.
또 상대에 대해 내가 그렇게까지 해줬는데,
그런 생각은 나를 더 힘들게 할뿐이다.
도와준 것은 잊어라.
도와주지 못할 것 같으면 처음부터 분명하게 거절하자.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고, 못 해주는지 알고 있고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어 하는 마음 버려야 한다.
위선이다.
정말로 착한 사람이 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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