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나를 괴롭히는 생각들이 있다.
보여주기식 여행이 되면 안 되는데. 남들이 뭐라 하든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우고 느끼는 여행이 되어야 하는데. 연출하면 안 되는데. 척 하면 안 되는데. 근데 때론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 늘 약간은 두렵다. 가급적 솔직하려 하지만, 솔직하거나 때론 부족한 내 모습에 누군가는 실망하지 않을까 싶어서. 나의 행동이, 나의 말과 글이 누군가의 기대에 차지 못하면 어쩌나. 오해 사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데. 더 나은 모습 보여주어야 하는데.
OO다워야 한다는 것도 스트레스인 것 같다.
여행자면 여행자다워야지, 어른이면 어른다워야지. 목사면 목사다워야지. 그 OO다워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 때문에, 거짓된 행동을 하기가 쉬운 것 같다.
여행하면 현실의 고민은 다 잊고 늘 되게 행복하고 자유로운 척, 어른이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다는 척, 목사면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세상의 기대.
당연한 말이지만, 알맹이가 중요한 것인데.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세상이 내게 거는 기대가 아니라, 내가 내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는가의 문제인 것 같다. 내 자신을 속일 순 없으니까. 나의 생각이 아니면서도,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말이나 행동만 해선, 그건 내 삶도 아니고, 행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또 솔직하다고 해서, 내 얘기만 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영화에 비유하자면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굳이 하나만이라도 잡아야 한다면 인기는 좀 없더라도 작품성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내 안의 여러 가지 척을 버리고 싶다.
착한 척, 똑똑한 척, 억지로 행복한 척,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식 여행이 되면 안 되는데. 남들이 뭐라 하든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우고 느끼는 여행이 되어야 하는데. 연출하면 안 되는데. 척 하면 안 되는데. 근데 때론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 늘 약간은 두렵다. 가급적 솔직하려 하지만, 솔직하거나 때론 부족한 내 모습에 누군가는 실망하지 않을까 싶어서. 나의 행동이, 나의 말과 글이 누군가의 기대에 차지 못하면 어쩌나. 오해 사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데. 더 나은 모습 보여주어야 하는데.
OO다워야 한다는 것도 스트레스인 것 같다.
여행자면 여행자다워야지, 어른이면 어른다워야지. 목사면 목사다워야지. 그 OO다워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 때문에, 거짓된 행동을 하기가 쉬운 것 같다.
여행하면 현실의 고민은 다 잊고 늘 되게 행복하고 자유로운 척, 어른이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다는 척, 목사면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세상의 기대.
당연한 말이지만, 알맹이가 중요한 것인데.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세상이 내게 거는 기대가 아니라, 내가 내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는가의 문제인 것 같다. 내 자신을 속일 순 없으니까. 나의 생각이 아니면서도,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말이나 행동만 해선, 그건 내 삶도 아니고, 행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또 솔직하다고 해서, 내 얘기만 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영화에 비유하자면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굳이 하나만이라도 잡아야 한다면 인기는 좀 없더라도 작품성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내 안의 여러 가지 척을 버리고 싶다.
착한 척, 똑똑한 척, 억지로 행복한 척, 그냥 있는 그대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