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4일 목요일

FAQ (Update)


Q1. Where have you been so far ?

A1.
1. Russia (by Trans Siberian)  2. Finland   3. Estonia   4. Latvia   5. Lithuania   6. Poland
7. Czech Republic   8. Austria   9. Slovakia    10. Hungary   11. Croatia
12. Montenegro   13. Albania   14. Macedonia   15. Bulgaria   16. Turkey
17. Cyprus   18. Israel   19. Palestine   20. Jordan   21. Greece   22. Italy
23. Germany   24. France   25. Spain   26. Portugal





Q2. Why did you decide to travel by bike ?

A2.
I was working a lot for nothing in South Korea. I was very tired and bored.
I wanted to see different world. And I also wanted to take a rest mentally.
And I wanted to find myself, I wanted to know what I really wanted in my life.
I'm still searching.
Of course, if I ride me bike, I don't need a lot of money for moving.
But it's not the only one reason I chose my bike.





Q3. Have you ever traveled by bike before ?

A3.
Yes. In 2003, I've been traveling for 1 week in South Korea by bike,
and in 2005, I've been traveling for 50 days in Japan by bike as well.
Both of trips were very good experiences.





Q4. Do you really eat dog meat in South Korea ?

A4.

I don't understand why people from abroad know something negative about South Korea.
In fact, those things are not negative at all for us.
The most common questions about South Korea to me are two below,

1. What do you think about North Korea
2. Do you really eat dog meat ?

People always ask me. There is no exception.
I'm really tired of answering this questions. It happens almost everyday.
One of my Russian friends Alex knows I don't like these questions, and he has a small dog.
But he wanted to make fun of me, and he asked me.
"Do you really eat dog meat ?"

And I also made fun of him too.
I said "Don't worry, your dog is so small. it's not enough for a meal.
I have my eye on your neighbor's big dog."

To be honest, I don't like dog meat, and I had never met anyone in South Korea who enjoy dog meat.
I want to say that do not try to trust so much what TV is saying to you.
I don't want to argue with you about these topics anymore.
I understand you always have silly questions.
I'm Korea, I love dong. I don't eat them. Trust me, Please!
But I know somebody will ask me again over and over, unless I won't stop traveling.
By the way, what I have to eat tonight for the dinner ? hmm.






Q1. 그 동안 어느 나라를 갔나요?

1. 러시아   2. 핀란드   3. 에스토니아   4. 라트비아   5. 리투아니아   6. 폴란드
7. 체코   8. 오스트리아   9. 슬로바키아   10. 헝가리   11. 크로아티아
12. 몬테네그로   13. 알바니아   14. 마케도니아   15. 불가리아   16. 터키
17. 사이프러스   18. 이스라엘   19. 팔레스타인   20. 요르단   21. 그리스   22 이탈리아
23. 독일   24. 프랑스   25. 스페인   26. 포르투갈



Q2. 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고, 자전거로 여행하는 이유는?

A2.
한국에서 이런 저런 일을 많이 했습니다. 늘 만성피로에 시달릴 정도로 쉼 없이 바쁘게 일했지만, 일을 많이 한만큼 경제적 상황이 좋아진 것도 아니었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내가 정말로 원하는 삶은 무엇이었나?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다른 나라 다른 사람들의 삶도 들여다보며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질러버렸네요.
자전거를 택한 이유는, 현실적으로 우선 이동하는데 큰 비용이 들지 않고, 멈추고 싶을 때는 언제든 멈출 수 있고, 내가 원하는 골목골목 돌아다닐 수도 있으며,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면, 언제든 자전거를 멈추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등, 자전거가 가진 장점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께는 자전거를 장시간 타시는 것이 익숙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딱히 유별나게 잘 하는 게 별로 없고, 자전거 하나는 느리더라도 오래 잘 탈 수 있는 편입니다.



Q3. 세계일주 이전에도 자전거로 여행한 적이 있나요?

A3.
2003년에 한국 인천에서 동해를 거쳐 부산까지 일주일간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2005년에 일본 오키나와에서 홋카이도 왓카나이 소야미사키까지 50일간 역시 자전거로 일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역사적 갈등과는 관계 없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았고 아름다운 인연들을 맺었습니다.

한국, 일본 자전거 일주 유투브 동영상 시청하기(클릭)




Q4. 너네 정말 개고기 먹니?

A4.

외국애들은 어떻게 된  게 한국에 대해 죄다 부정적인 것들만 아는지.
나한테 제일 많이 물어 보는 게

1. 북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2. 개고는 진짜 먹나?

이 두 질문은 거의 예외없이 꼭 듣게 된다.
이제는 정말 지겹다 지겨워 이 질문에 대답해 주기도.
러시아인 친구 알렉스에게도 개가 있고, 알렉스는 내가 그 질문을 지겨워 하는 줄 잘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며 장난으로 "너네 진짜 개고기 먹냐?" 하고 또 물어 보았다.
그래서 나도 장난으로, "야! 너 개는 너무 작아서 한 끼 식사로도 안 되잖아!
내가 니네 옆집에 큰 개 먹으려고 이미 점찍어놨어!"라고 되받아쳐 주었다는.
참고로 나는 개고기 좋아하지도 않고, 내 주위에 개고기 먹는 사람도 거의 보지 못했다는.
제발 그만 좀 물어보면 안 되겠니? 아님 나도 다음부터는 "응, 우리 먹어!"하고 말아야 겠다 그냥. 나도 힘들다 이제는.
그나 저나 오늘 저녁에는 뭘 먹는담? 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