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정답사회




정답사회라는 카툰을 보고 끄적거려 보았다.

정답사회 카툰 보기



정답인이 되지 않아 비난받은 무척 많다.
문제는 비난하는 사람은 지나가다가 번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듣는 나는 불특정다수로부터 똑같은 얘기를 무차별적으로 수도 없이 들어야 해서 엄청난 스트레스...

때론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어떨 때는 침묵이 불쾌하다. 
다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는 눈빛에서 읽혀진다. 나만의 착각일까?
비난이든 침묵이든 사랑없이 던지듯 하는 말은 아무래도 거북하다. 

참다 못해 대든 적이 있다. 관계가 아주 불편해졌고, 이제는 서로 연락하지 않는다. (원래도 하지 않았지만) 마음 구석에서 찜찜하다. 앞으로도 (세상의 기준에서) 루저가 가능성이 크겠지만, 루저가 내가 듣게 말은 이미 정해져 있다. 이러한 현실은 슬픈 면이 있다. 역시 며칠 부분에 대해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1.
친구따라 강남가는 일방통행 동조자들에 대한 개탄도
2.
불특정 다수의 비난에 열심히 참는 것도
3.
참다 못해 내는 화도

어떤 것도 궁극적인 해결책이 수는 없고, 
나에게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
동조자도, 비난도 나는 막을 수가 없다. 
화는 내가 다스리면 수도 있다.
나에게 맞는 옷이 노숙페이스가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옷이란 과연 무엇일까?
나에게 맞는 옷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나는 스스로 빛나는 외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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