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6일 수요일

참사




혹시나 언젠간 번쯤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했던 참사가 결국 터지고 말았다. 바로 휴대폰이 변기에 빠져버린 것이다. 완전잠수했던 휴대폰을 속히 꺼내, 수분 흡수를 위해 쌀통에 넣어두었다. 다음 날이나 며칠 지나서 수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기다렸다가 휴대폰을 켤려고 했는데, 친구가 너무 친절한 나머지 내게 묻지도 않고 대신 전원을 주었다. 다행히 전원은 들어오는데, 상대방이 하는 말이 들리지를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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